

(상보) 스웨덴, 3.75% 금리동결...연내 최대 3회 인하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웨덴 중앙은행(릭스방크)이 27일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유지되면 연내 최대 3회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릭스방크 이사회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한다는 새로운 정보에 따라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릭스방크는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근본적으로 우호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경제 활동이 다소 약세로 평가되고 있다"며 "크로나 환율이 약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정책금리 전망을 다소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동일하게 유지된다면 정책금리는 하반기에 두세 번 인하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릭스방크는 2024년 인플레이션 전망을 3.5%에서 3.1%로, 2025년 전망을 1.5%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스웨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3%에서 1.1%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1.9%에서 1.7%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잭 앨런-레이놀즈 이코노미스트는 "릭스방크는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ING의 제임스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과 ECB가 향후 완화 시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금리 민감도가 높고 임금 성장률이 낮아지는 경로가 더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릭스방크는 금리를 계속 낮추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릭스방크는 8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총 3번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릭스방크는 지난 5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내린 3.7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2월(15bp 인하)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으로 단행된 것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