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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BOJ 일부 위원, 6월 회의서 알맞은 때 금리 올릴 것 주장 - 회의 의견요약

  • 입력 2024-06-24 09:5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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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BOJ 일부 위원, 6월 회의서 알맞은 때 금리 올릴 것 주장 - 회의 의견요약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중앙은행(BOJ)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알맞은 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BOJ가 공개한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주요 의견'에 따르면, BOJ는 전망보고서에서 제시한 경제 및 물가 전망이 실현돼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이 상승할 경우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망에 부합하는 물가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가 상승을 배경으로 한 2차 물가 전가에 의해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통화 완화 추가 조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BOJ 정책위원들은 내년 하반기 2% '물가안정 목표' 실현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 리스크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점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면서 다음 회의에서도 데이터를 주시하고 목표 달성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적시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금리 변경을 고려하는 시점은 소비자물가의 뚜렷한 상승 반전 움직임이나 중장기 예상 인플레이션율의 상승 전환 등을 경제지표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개인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일부 완성차 업체들의 출하 중단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영향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현재의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엔저는 물가 전망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며,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볼 때 리스크 중립적인 적정 정책금리 수준은 그만큼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환율 변동은 경제활동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펀더멘털과 괴리된 수준이 지속될 경우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한편 통화정책도 환율뿐만 아니라 국민생활과 경제활동의 광범위한 측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제-물가 상황의 전체 그림을 보고 운용해야 함을 지적했다.

통화정책 운용은 물가 기조와 그 배후에 있는 임금 동향을 파악해 운용하는 것이지 환율의 단기적 변동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했다.

금융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보다 자유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국채 매입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때 국채시장의 안정을 고려한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예측 가능한 형태로 적절한 규모의 감축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을 원활하게 종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채매입 축소에 있어서도 축소 규모와 속도뿐만 아니라 축소 방식과 틀을 잘 짜면 시장 혼란 없이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안을 결정하기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보다 확고한 규모의 감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국채매입 규모 축소에 대해서는 채권시장의 수급 및 기능 개선 상황을 감안해 중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차분하게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다만 최적의 축소 속도 등을 설정해야 하므로 시장과의 대화를 포함해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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