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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발표 뒤 AI 관련 기업들 주가 기대치 낮춰 잡아야 - DB금투

  • 입력 2024-06-21 11:0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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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잡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대승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순이익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2023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까닭에 AI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는 점차 정상화 과정을 겪을 것"이라며 "주도주인 엔비디아 실적 흐름을 살펴보면 이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2023년 2분기 전년동기비 1000% 넘는 성장을 기록했지만, 실적 성장세는 올해 2분기를 거치면서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앤비디아의 실적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대형 IT 기업들의 CAPEX 증가 속도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윌리엄 오닐 '이익 증가율' 조언 곱씹어볼 때

강 연구원은 "윌리엄 오닐은 아무리 최고의 주식이라도 EPS 성장 속도가 둔화될 때는 주의하라고 얘기한다"면서 "특히 투자 대상을 평가하는 펀더멘털 지표로 기업의 분기, 연간 순이익 증가율 활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 대상 탐색 과정뿐만 아니라 현재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상승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도 해당 지표가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닐은 최고의 기업이라고 해도 앞선 분기의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 대비 이번 분기의 순이익 증가율이 2/3 밑으로 하락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고 소개했다.

오닐이 활용했던 1970년대말, 198-년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해당 원칙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현재 최고의 주식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틀의 EPS 성장률과 주가 움직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최고의 주식이었지만 두 기업은 EPS 증가율 상승세가 정상화 과정을 거칠 때 주가의 상승 속도도 이전 대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증가율이 둔화됐을 때는 주가 상승 속도 역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고 상기했다.

그는 "현재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애플 역시 일시적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됐을 때 주가 상승 속도도 크게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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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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