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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표 회복세 둔화 가능성...정책지원 필요성 확대 - 대신證

  • 입력 2024-06-18 09:4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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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중국의 경제 지표는 회복세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 지원 필요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재운 연구원은 "5월 소매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고 소비 지출의 회복력을 보여줬지만 산업생산과 고정 자산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제조업과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부진한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적인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은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지만, 예상치인 6.0%를 하회했으며 4월의 6.7% 성장에서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예상보다 저조한 수치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제조업 부진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는 경기 회복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시켰다"고 풀이했다.

중국의 5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예상치 3.0%를 뛰어넘었다. 4월의 2.3% 성장에서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조 연구원은 "노동절 연휴 효과가 반영된 5월 소매판매 호조는 소비 지출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소비 증가세가 필수적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고정 자산 투자는 2024년 4월의 4.2% 성장에서 둔화됐다.

그는 "특히 부동산 부문의 고정 자산 투자 둔화는 건설 및 인프라 개발 전망에 대한 우려를 확대했다"면서 "투자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부각시킨 셈"이라고 밝혔다.

5월 신규 주택 가격은 4월 대비 0.7% 하락하며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투자 역시 1~5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10.1% 감소하며 위축세가 심화됐다.

조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지표 악화는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인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를 시사한다"면서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부동산 개발업체 지원 등 각종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중국 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정부의 추가 개입 가능성에 무게가 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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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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