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씨티·JP모간, 고용호조 속 7월 금리인하 전망 철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씨티그룹과 JP모간이 미국 5월 고용지표 호조를 반영해 연준의 7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철회했다.
7일 발표된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7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9만명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5월 실업률은 4.0%로 집계돼 예상치(3.9%)를 웃돌았다. 이는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도 4.1% 상승해 예상치(+3.9%)를 웃돌았다.
씨티는 연준이 9월부터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고용지표를 통해 고용 수요와 전반적인 경제는 둔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연준이 일련의 금리 인하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씨티 자신들의 견해에는 변함이 없었다.
씨티그룹의 앤드류 홀렌호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노동력 참여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4.0%까지 상승하고 가계 고용은 48만3000명 감소했다"며 "이렇게 일자리 창출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9월, 11월, 12월 총 75bp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1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내년 분기별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업률이 4%로 오른 가운데 7월 인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노동시장의 전반적인 약세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임금과 일자리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일자리 증가세의 모멘텀을 고려할 때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을 확고히 하려면 지금부터 11월 회의까지 5개의 고용지표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