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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2001~23년중 실질GDP 연평균 성장률 3.6%로 구계열 대비 0.1%p↑ - 한은

  • 입력 2024-06-05 08: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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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2001~23년중 실질GDP 연평균 성장률 3.6%로 구계열 대비 0.1%p↑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001~23년중 실질GDP의 연평균 성장률(신계열)이 3.6%로 구계열 성장률 3.5%에 비해 0.1%p 상향 수정됐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질GDP 성장률 신계열의 전반적인 추세는 구계열과 거의 유사하나 2016~20년 성장률은 구계열에 비해 0.2%p 상향 수정됐다.

2020년 명목GDP(신계열) 규모는 2,058조원으로 구계열(1,941조원)에 비해 118조원 확대(베이스업률 6.1%)됐다.

한은은 "이는 행정자료 활용도가 크게 확대된 기초자료(경제총조사, 실측 투입산출표 등)가 반영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2020년 1인당 국민총소득(신계열 GNI, 미달러화 기준)은 33,929달러로 구계열(32,004달러)에 비해 1,925달러 증가했다. 1인당 GNI의 3만달러 상회시기는 종전 2017년에서 2014년으로 3년 앞당겨졌다.

2020년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미달러화 기준)은 19,322달러로 구계열(17,953달러)에 비해 1,369달러 증가했다.

2000~23년중 총저축률은 구계열에 비해 연평균 0.1%p 하락하고, 국내총투자율은 개별 시점별로는 차이가 있으나 평균치로는 변동이 없었다.

2000~22년중 가계순저축률은 구계열에 비해 연평균 1.0%p 하락했다. 구계열에 비해 가계소비(+50조원)가 가계소득(+43조원)보다 더 크게 늘면서 가계순저축액(-7조원)이 줄어든 데 기인(2000~22년 평균 기준)했다.

경제구조를 보면 생산구조는 2020년 서비스업(62.4%구계열 → 62.0%신계열)과 건설업(6.0% → 5.8%)의 총부가가치 대비 비중은 하락한 반면 제조업(27.1% → 28.0%)의 비중은 상승했다.

지출구조로 보면 민간소비(46.4%구계열 → 47.8%신계열)와 설비투자(9.0%→ 9.4%)의 GDP 대비 비중이 경제총조사 등 기초자료 변경으로 상승한 반면 지식재산생산물투자(6.9% → 6.4%) 등 여타 부문의 비중은 하락했다.

분배구조로 보면 영업잉여(22.0%구계열 → 23.0%신계열)의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 대비 비중이 행정자료 반영 등으로 상승한 반면 피용자보수(47.8% → 47.5%), 순생산 및 수입세(9.8% → 9.2%)의 비중은 하락했다.

한은은 국민경제의 구조 변화 등에 대응해 국민계정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정도 높은 기초자료의 작성 주기에 따라 5년마다 기준년 개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개편(13차)은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종전과 같이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된다. 1차 개편(2024. 6. 5일 공표)은 2000~23년 시계열로 2차 개편(2024.12.18일 공표)은 1953~99년 시계열로 나눠 실시된다.

기준년 개편을 통해 경제현실 반영도 제고, 국제사회 통계개선 흐름에 부응, 통계수요 대응 등 효과가 기대된다.

한은은 "경제총조사, 실측 투입산출표 등 정도 높은 기초자료 활용을 통해 국민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비관측 경제를 포착함으로써 경제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시자료와 거시자료를 연계해 가계의 소득‧소비‧저축의 불균형 정도를 측정하는 가계분배계정을 개발함으로써 국제사회의 통계 개선 흐름에 부응할 수 있다"며 "혼합소득 시계열 확대, 총혼합소득 및 실질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신규 공표, 분류체계 및 통계표 정비 등을 통해 통계 이용자 수요에 대응하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2001~07년중 경제성장률 연평균 5.2% 이후 2008~19년중 3.2%..팬데믹 이후 2020~23년중 2.0%로 낮아져

2020년 기준년 개편, 2022년 확정, 2023년 잠정 추계결과를 반영한 국민계정 주요 지표의 추이는 다음과 같았다.

우선 경제성장률을 보면 2001~07년중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5.2%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세가 둔화돼 2008~19년중 3.2%, 팬데믹 이후 2020~23년중 2.0%로 낮아졌다(2023년 경제성장률은 1.4%로 종전 공표치와 동일).

1인당 국민총소득(GNI, 미달러화 기준)은 2023년 36,194달러를 기록 (2001~23년중 연평균 증가율 4.7%)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미달러화 기준)은 2023년 19,498달러를 기록(2001~23년 연평균 증가율 4.1%)했다.

총저축률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상승 추세를 나타내다가 2022년 이후 최종소비 증가율이 국민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2021년 36.4%에서 2023년 33.5%로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2013~15년중 30%대를 하회하는 낮은 수준에 머물다가 2022년(33.0%)까지 꾸준히 상승한 후 2023년 31.8%로 하락했다.

가계순저축률은 2020년(11.4%)까지 상승 추이를 이어가다 이후 낮아지면서 2023년 4.0%를 기록했다.

한편 경제구조를 보면 생산구조는 2000~23년중 총부가가치 대비 서비스업(57.9%2000년 → 63.0%2023년), 건설업(5.7% → 5.9%) 비중은 상승한 반면 제조업(29.4% → 27.6%) 등은 하락했다.

지출구조를 보면 2000~23년중 GDP 대비 정부소비(10.6%2000년 → 17.6%2023년), 총고정자본형성(31.5% → 32.1%) 비중은 상승한 반면 민간소비(54.6% → 49.9%) 비중은 하락했다.

분배구조를 보면 2000~23년중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에서 피용자보수(41.9%2000년 → 47.1%2023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승한 반면, 영업잉여(31.0% → 22.5%) 비중은 하락했다.

피용자보수비율은 2000년(57.5%)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22년(68.0%)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으나 2023년(67.7%)에는 소폭 하락했다.

2023년 본원소득 대비 가계소득(60.2% → 60.5%) 비중은 전년대비 소폭 올랐으나 처분가능소득(54.9% → 54.0%) 및 조정처분가능소득(64.6%→63.8%) 대비 가계소득 비중은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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