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9 (금)

ISM 제조업 후퇴엔 선제적 금리인하 기대감 훼손이 영향 미쳐 - 신한證

  • 입력 2024-06-04 10:1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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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4일 "작년 말부터 개선세를 이어가던 미국 ISM 제조업지수 후퇴에는 선제적 금리 인하 기대 훼손이 자리한다"고 평가했다.

이진경 연구원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 경계 속에 기업들이 보수적 경영 활동을 하게되면서 투자와 관련된 산업(기계, 금속가공, 전기장비 등)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하지만 5월 S&P Global 제조업 PMI는 5월 중 51.3으로 추가 개선된 바 있다.

신규주문과 생산을 포함한 주요 항목들이 반등한 점이 주요 동력이었다. 상대적으로 S&P Global 제조업 PMI는 ISM 제조업지수에 비해 미국 내수 기업 비중이 높아 아직은 고금리 부담이 미국보다 비미국 중심으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원은 "5월 ISM 제조업지수 서베이에서 기업들이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영향으로 투자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대선 불확실성 또한 기업들의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지정학 위험 완화에도 연준 통화정책이나 미국 내 금융환경 불확실성 지속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실제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며 금리 부담이 완화되기 전까지 제조업지수의 부진한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며 "또한 미국 수요 확산이 제한되는 만큼 이번 제조업 경기의 고점이 낮아지는 동시에 단기 고점도 빨리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 5월 ISM 제조업, 위축 국면에서 추가 둔화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대비 0.5p 하락한 48.7을 기록해 컨센서스(49.5)와 전월치(49.2)를 하회했다. 세부 항목 중 고용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전월대비 하락하거나 전월과 동일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지난 3월의 깜짝 반등을 모두 되돌리는 지수 하락세가 나타나 제조업 경기 우려를 자극했다.

신규주문과 생산 지수가 공히 둔화해 제조업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신규주문 지수는 전월대비 3.7p 하락한 45.4로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직전 12개월 평균(47.8)마저 하회했다. 생산 지수는 전월대비 1.1p 하락한 50.2를 기록해 가까스로 위축 국면 재진입을 면했다. 제조업 수요 부진이 지속돼 기업들은 재고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5월 재고 지수는 47.9로 둔화하며 16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유지했다.

그 외 항목들 또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특히 "업종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됐다. 줄곧 양호한 신규주문과 생산을 보여온 화학제품 업종은 5월에도 구성 항목 대부분이 확장 국면을 유지한 반면 기계류 업종은 거의 모든 항목이 위축 국면에 위치해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컴퓨터 및 전자제품 등 IT 업종 또한 재고 부진 흐름이 지속되며 아직 미약한 수요를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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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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