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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전히 9월 인하 가능성 높아...달러 우위 여건에서도 주식, 채권 모두 우호적 환경 전개될 듯 - 메리츠證

  • 입력 2024-05-28 10:2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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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달러 우위의 여건에서도 주식과 채권에 모두 우호적인 환경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은 9월에 인하를 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가 내리면 시차를 두고 설비투자 사이클이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은 온쇼어링에 따른 물리적인 설비 수요가 존재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금리인하로 실질 금리가 내려 오면 투자 사이클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기대하지 않았던 유로존도 ECB의 금리인하가 제조업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는 미국 주도의 제조업 회복에 유로존이 가세하는 그림"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기존 성장 동력인 IT에 더해 산업재가 수출 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관측했다.

■ 첫 인하의 어려움...그러나 9월에 가능할 것

이 연구원은 "미국 Core PCE 물가상승률이 2%대 진입하면서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지만 3월 핵심물가가 다시 튀어 올랐다"면서 "서비스 물가가 오른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물가안정을 위한 더욱 큰 확신(greater confidence)의 조건인 인플레이션율 하락과 서비스 주도의 인플레 안정이라는 두 가지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4월 들어 물가상승률이 다시 내려왔지만 한 번의 데이터로 추세적이라 단정 지을 수 없고 또 다시 물가가 뛸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하반기 경제전망 역시 과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인하를 유발할 수 있는 여건으로 진화할 지 여부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비스 물가의 재상승이 차량 보험료와 의료비 등 가장 후행성을 띠는 항목들(the most lagging components)에 의해 유발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정 결과 의료비 물가가 오르며 향후 6개월 간 Core PCE 물가상승률이 느리게 둔화될 수 있겠으나, 물가안정의 무산일 가능성은 낮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설령 물가상승률이 더디게 내려온다 해도, 재량적 판단에 의거하는 연준의 성격상, 주거비를 보듯 시간의 문제라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연준은 9월에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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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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