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5월중 소비자심리지수 98.4로 전월비 2.3p 하락...경기인식 약화, 기대 인플레 반등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024년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수출 호조세에도 높은 물가 및 금리 수준, 환율 및 유가 상승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정체 후 재차 하락했고 5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하회하는 등 소비자 심리가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비 2.3p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구성지수 모두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비 1p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현재경기판단CSI(67)은 전월비 1p 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CSI(79)는 2p 내려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83)은 전월비 2p 내려 석 달 만에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104)는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의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해 4p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는 현재가계저축CSI(92)와 가계저축전망CSI(95)는 모두 1p 내려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는 물가수준 전망CSI(147)는 농산물, 외식서비스 등의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며 2p 상승해 한 달 만에 재차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101)는 고금리 부담에도 아파트매매가격 상승 전환 기대 등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6)는 전월비 1p 내려 한 달 만에 반락했다.


(종합) 5월중 소비자심리지수 98.4로 전월비 2.3p 하락...경기인식 약화, 기대 인플레 반등 -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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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3.8%)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4개월 연속 정체됐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3.2%)은 전월비 0.1%p 올라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고 3% 상회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62.0%), 공공요금(48.2%), 석유류제품(36.3%)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공공요금(+0.9%p), 개인서비스(+0.8%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2.1%p) 비중은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경기심리가 약화되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는 등 한은의 정책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물가 상황이 계속됐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