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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보먼 “인플레 더 오래 높은 수준 머물 듯...금리인상 배제 않을 것”

  • 입력 2024-05-20 07:2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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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보먼 “인플레 더 오래 높은 수준 머물 듯...금리인상 배제 않을 것”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다.

보먼 이사는 17일 테네시주 내슈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필요시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제약적인 수준이다. 다만 향후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되거나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면 기준금리를 인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15일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을 하회했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는 예상치(+0.4%)를 밑도는 결과이다. 4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3.4%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전월 기록(+3.5%)보다 둔화한 수준이다.

4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0.4%)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3.6%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고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보먼 이사는 "인플레이션은 작년에 상당한 둔화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아직 추가적인 둔화세를 보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고용시장이 더 나은 균형을 향하고 있다는 신호가 있었지만 "진전이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고용지표에 따르면 실업률은 4%를 밑돌고 있으며, 구인 건수도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들어오는 경제지표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통화정책 기조를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언급했듯이 정책금리를 동결하면 인플레이션은 더 하락할 것이라는 것이 기본 전망이다"라며 "다만 여전히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10일 블룸버그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올해 첫 몇 개월간의 끈질긴 인플레이션 수준을 언급하며 "연내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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