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수출입물가, 환율·유가 상승으로 큰폭 상승...교역조건 개선세 지속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 4월 수출입 물가가 원/달러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전월대비 모두 올라 넉 달 연속 상승했고 폭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4.1% 상승해 지난 3월 2.3%보다 크게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지난 4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367.83원으로 전월(1,330.70원) 대비 2.8% 올랐다.
수출물가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6.2% 상승해 4개월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5%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4.1%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비 1.6% 상승했고, 전년동월비 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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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3.9% 상승해 지난 3월 0.5%보다 크게 올랐다.
지난 3월 두바이 유가 평균 가격은 배럴당 89.17달러로 전월(84.18달러)대비 5.9%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9% 올라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5% 상승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3.7%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4%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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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수출입 물량지수 전년비 모두 큰폭 상승...순상품교역조건지수 11개월 연속 상승
4월 수출입 물량지수가 모두 큰폭으로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개월 연속 오르고 수입물량지수는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4월 수출이 7개월 연속 올랐고 수입은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소득교역조건지수 등은 모두 전년동월비 11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통관금액 중 가격 조사의 어려움으로 수출입물가지수에서 제외된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입금액은 제외됐다.
2024년 4월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각각 전년동월대비 9.8%, 13.1% 상승했다.
4월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하여 각각 전년동월대비 7.1%, 4.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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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전년동월대비 -2.0%)은 하락하고 수출가격(3.1%)은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9.8%)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2%)가 모두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15.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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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수출입물가지수 기준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신·구 물가지수 수정폭 제한적
한편 한은은 생산자·수출입물가지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했다.
생산자·수출입 물가는 경제구조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계정 등 주요 경제통계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5년마다 기준년을 개편한다.
2020년 기준년 산업연관표를 반영하여 최근연도(2023, 2024년) 가중치를 재산정함으로써 물가지수의 현실 반영도를 제고했다.
한은에 따르면 물가지수 등락률의 2020년 기준 개편 전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년 개편시 연쇄가중방식을 도입한 이후 매년 조사대상 품목 및 가중치를 변경하여 경제구조 변화를 반영해온 영향을 받았다.
한은의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의 2020년 기준년 개편결과에 따르면 신·구 물가지수 전월대비 수정폭은 생산자물가, 수입물가는 모두 0.0%p, 수출물가는 0.1%p에 불과했다.


4월 수출입물가, 환율·유가 상승으로 큰폭 상승...교역조건 개선세 지속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