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스웨덴, 8년 만에 금리인하...3.75%로 0.25%P 낮춰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웨덴 중앙은행(릭스방크)이 8일 기준금리를 25bp 내린 3.75%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2월(15bp 인하)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으로 단행된 것이다.
주요국 중에서는 스위스 이후 두 번째로 금리를 인하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지난 3월 21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p 낮췄다.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깜짝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토마스 조던 SNB 총재는 "지난 2년 반 동안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완화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지난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통제된다면 5월 또는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올들어 스웨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비 CPI는 지난 1월 5.4% 상승, 2월 4.5% 상승으로 둔화세를 보인 이후 3월 4.1% 상승을 기록했다.
에릭 테딘 릭스방크 총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충분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스웨덴 크로나화의 추가 약세로 인한 수입 인플레이션 상승, 지정학적 위험 그리고 미국경제의 지속적인 강세 등 대부분 리스크가 상방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했다.
한델스방켄의 크리스티나 나이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스웨덴의 선제적인 금리인하는 특히 연준이 인하를 연기할 경우 크로나화가 추가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스웨덴은 소규모 개방국가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의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