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1 (일)

美 주식시장 수급 여전히 긍정적이나 탄력은 둔화될 것 - 신한證

  • 입력 2024-05-08 09:01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미국 주식시장 수급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지난 1분기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수급 환경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2021년 이후 공격적 포지셔닝을 자제하던 개인투자자들이 연말연초 주식을 쌓기 시작한 가운데 3월까지만 해도 비관론을 견지하던 투기적 세력과 헤지펀드들이 22만 계약 가까이 쌓여있던 순매도 베팅을 대거 청산하면서 S&P 500의 선물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중립 이상으로 회귀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은 호실적 이후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잇따라 발표했다. 연말연초 주식시장 상승 탄력이 강했던 배경"이라며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수급 환경은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시장을 이끌어갈 수급은 단연 자사주 매입이라고 밝혔다.

그는 "S&P 500의 자사주 매입은 12MF EPS에 7개월 후행하고 상관계수는 85%에 달한다. 이에 대입하면 2024년 자사주 매입은 9천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의 주식 비중은 아직 지난 10년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신용매수 잔고 역시 2021년 기록했던 고점보다 16% 낮고 시가총액과 비교했을 때 지난 10년내 최저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헤지펀드들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경기 침체 전망, 특히 장단기금리차와 동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경기 인식 개선은 주식선물 매수를 부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김 연구원은 "우선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의 매수 대열 이탈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3월 이후 CalPERS, 뉴욕주 공동퇴직기금, 알래스카 영구기금 등 연기금의 전략적 주식 비중 축소 뉴스가 헤드라인에 심심치 않게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일부 연기금들의 이탈보다 더 부담스러운 것은 주식 강세–채권 약세가 누적되면서 발생한 주식 매도 리밸런싱 압력이라고 밝혔다.

장기투자자들은 일정한 비중 범위 내에서 자산배분을 운용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buy low-sell high 리밸런싱을 촉발한다.

2020년 이후 채권 펀드플로우는 정확히 S&P 500의 궤적과 같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투자자들은 채권 펀드에 1조달러를 투자한 반면 주식 펀드에서는 3천억달러를 빼냈다. 자산배분 허용범위 초과 상황이 지속된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경기 개선으로 주가-금리가 동반 상승하면 장기투자자는 계속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AI CapEx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그간 자사주 매입을 주도해왔던 빅테크들의 자사주 매입이 정체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빅테크들은 1분기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AI CapEx로 확실히 자원배분을 선회하는 중이고 마이크로

소프트의 경우 지난 2년간 자사주 매입이 극적으로 감소하고 CapEx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결론적으로 하반기는 상반기까지만큼 열정적인 주식 매수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하반기 주가 상승 각도는 상반기보다 완만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美 주식시장 수급 여전히 긍정적이나 탄력은 둔화될 것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美 주식시장 수급 여전히 긍정적이나 탄력은 둔화될 것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美 주식시장 수급 여전히 긍정적이나 탄력은 둔화될 것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美 주식시장 수급 여전히 긍정적이나 탄력은 둔화될 것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美 주식시장 수급 여전히 긍정적이나 탄력은 둔화될 것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美 주식시장 수급 여전히 긍정적이나 탄력은 둔화될 것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美 주식시장 수급 여전히 긍정적이나 탄력은 둔화될 것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