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드러켄밀러 "3월말 엔비디아 지분 대거 축소...단기적으로 AI 붐 과장"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헤지펀드계 전설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7일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지난 3월 말 엔비디아 지분을 대거 축소했다”며 “단기적으로 AI 붐이 과장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말에 엔비디아 포지션과 다른 많은 포지션을 줄였다. 휴식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 우리가 인식했던 많은 부분을 이제는 시장이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드러켄밀러는 "엔비디아 주가가 150달러에서 900달러로 오른 이후에 이 종목에 베팅을 줄였다"며 "나는 워렌 버핏이 아니다. 10년, 20년 동안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했다.
블록체인에 대한 흥분이 AI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믿었던 2022년 가을, 젊은 파트너로부터 엔비디아를 소개 받았다고 했다.
그는 "철자법도 몰랐지만 그냥 엔비디아 종목을 샀다"며 "한 달 후에 챗GPT가 출시됐다. 나같이 늙은이도 그게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엔비디아 포지션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올해 엔비디아 포지션을 줄였지만 장기적으로 AI의 힘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했다.
그는 "AI가 지금은 약간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봐선 과소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AI는 인터넷과 운율이 맞을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모든 자본지출을 진행하면서 하루하루 점진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동안 그 보상을 받아야 한다. 큰 보상은 지금부터 4~5년 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