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 미국 경제 성장률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금리 우려가 기업실적 호재를 희석한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8,460.9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11포인트(0.10%) 높아진 15,712.7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필수소비재주가 0.9%, 유틸리티주는 0.6% 각각 올랐다. 반면 산업주는 0.8%, 헬스케어주는 0.3%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가 전일 장 마감 후 기대 이하 매출·순익을 공개하고도 12% 급등했다. "내년 초까지 저가 전기차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발언이 안도감을 주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도 0.4% 및 0.6% 각각 상승했다.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텍사스인스트루먼츠와 바이오젠 역시 5.6% 및 4.6% 각각 상승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에 보스턴사이언티픽도 5.6%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내구재 수주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전월 대비 2.6% 증가해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기록은 0.7% 증가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82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진정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한 탓이다. 미 달러인덱스가 국채 수익률을 따라 오른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40달러(0.45%) 내린 배럴당 88.02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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