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월러 연준이사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최근 인플레 지표 실망"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27일 뉴욕 이코노믹클럽 발언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실망스럽다. 적어도 몇 달 동안 더 나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제목의 발표에서 "최근 데이터에 대응해 전반적인 금리인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생산과 노동시장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징후 때문에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단계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경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보임에 따라 올해 언젠가는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월러 이사는 "추가적인 진전을 통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믿는다"며 "다만 그러한 진전이 구체화될 때까지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22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진행한 정책 연설에서도 "예상을 웃돈 1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물가가 어디로 향하고 있고, 연준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월 CPI 인플레이션의 높은 수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다만 지난 1년간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경고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