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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FOMC 올해 3번 금리인하 전망 유지..파월 "인플레 하강하며 좋은 진전"

  • 입력 2024-03-21 07: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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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FOMC 올해 3번 금리인하 전망 유지..파월 "인플레 하강하며 좋은 진전"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일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고수했다.

FOMC는 이날까지 이틀간 이어진 정례회의를 마치고 만장일치로 현행 5.25~5.5% 수준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FOMC는 “최근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의 확장을 유지해왔고,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별도로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는 4.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0.25%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를 시사한 셈이다.

FOMC는 올해 말 금리 전망치는 유지하면서도, 내년과 내후년 금리 전망치는 상향했다. 금리인하가 더 느린 속도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내년 최종금리 전망치는 3.6%에서 3.9%로, 내후년은 2.9%에서 3.1%로 각각 높여졌다.

점도표에서 FOMC 위원들은 2025년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는데 이는 작년 12월 전망치보다 한 차례 줄어든 것이다. 이후 2026년에 세 차례 더 인하하고 향후 두 차례 더 인하해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로 추정되는 약 2.6%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이전 1.4%에서 2.1%로 높아졌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전망치도 2.4%에서 2.6%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이전 4.1%에서 4.0%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하강하면서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 과잉반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금리를 인하하려면 인플레가 목표치인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FOMC 이벤트를 소화한 이후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약 75%로 반영했다. 전일 60% 수준에서 15%p 상향 조정됐다.

파월 의장은 "정책금리가 이번 긴축주기에서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 억제력을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믿는다. 적절한 경우라면 기준금리의 현재 목표 범위를 더 오래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2% 이하로 동반 상승,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고수하자, 환호하는 모습이었다.

3월 성명서 내용은 일자리 증가세가 완만해졌다는 평가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강하다는 평가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1월 성명 내용과 거의 동일했다.

이 밖에도 시장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프로그램과 관련한 방향성을 주목했다.

연준은 2022년 6월부터 매월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만기 물량과 최대 350억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재투자하지 않고 롤오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양적긴축(QT)은 연준의 보유 자산이 약 1.4조달러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파월 의장은 "이 문제가 회의에서 논의되긴 했지만 잠재적 대차대조표 축소 범위와 시기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 "이날 회의에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다만 위원회의 일반적인 인식은 이전에 발표한 계획에 따라 조만간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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