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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적 인플레 환경, 연준 점도표 상향 가능성이 우위 - 신한證

  • 입력 2024-03-18 10:1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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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경직적 인플레이션 환경 확인으로 연준 점도표 상향 가능성이 우위"라고 진단했다.

박민영 연구원은 "FOMC 관심사는 SEP 전망치와 QT 논의, 파월 연준의장의 코멘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우선 점도표 1차례 상향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블랙아웃 이전까지만 해도 점도표 유지 가능성이 우위에 있었다. 신규 고용자수가 27.5만명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연준위원의 코멘트 변화는 없었다. 다수 지표를 종합해 고용시장 환경을 평가하는 캔자스 노동시장 여건지수는 2월 가파르게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전망의 변화를 뒷받침 할 내용은 블랙아웃 기간 발표된 물가 지표"라며 "2월 CPI와 P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WTI)는 80달러를 돌파하며 상품 물가 우려가 부상하고 있으며 수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PCE 물가 반등 경로를 고려할 때 연준의 인하 전망은 후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QT 논의가 있을 것이라 예고한 가운데 그 결과도 주목된다.

박 연구원은 "2년동안 QT를 진행하며 연준의 보유증권은 약 1.5조달러 축소됐다. 현재 GDP 대비 지급준비금, RRP 규모는 약 13%"라며 "QT 속도가 유지되면 연말, 내년초에는 연준이 추정하는 적정 규모에 도달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적정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기에 2분기부터 QT 비중 변경,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3월 도입한 긴급 은행 유동성 프로그램(BTFP)이 종료됐기에 연준 총자산 축소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 형평성 관점에서 MBS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도 잔존한다"면서 "단기자금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환경에서 충격 최소화를 위해 국채 중심으로 속도 조절 예고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점도표와 별개로 QT 조절은 시장에 긴축 강도 완화로 인식될 수 있다.

이미 우려를 일부 반영하고 있는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FOMC 이전부터 시장은 점도표 상향 조정 가능성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 FF선물 기준 금년말, 내년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작년말 연준 점도표보다 10bp 높게 형성돼 있다"며 "실제 점도표 중앙값이 1차례 상향 조정된다면 시장금리는 10bp 내외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은 장기간 동결 전망을 상당부분 반영했기에 점도표 1차례 상향만으로는 금리 상승세가 장기화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기준으로 3개월 레인지를 3.90~4.50%로 추정한다. 점도표 추가 상향 조절 시 추가 금리 상승이 가능하나 인플레이션이 3~4%로 치솟을 환경이 아니기에 옰해 일부 인하 기대는 유효하다"면서 "국채 수급 환경도 개선되고 있으며 12개월내 3~4차례의 인하 전망 반영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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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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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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