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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월러 연준이사 "금리인하 전 인플레 둔화 추가 증거 원해"

  • 입력 2024-02-23 10:2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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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월러 연준이사 "금리인하 전 인플레 둔화 추가 증거 원해"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금리인하를 지지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둔화세에 대한 추가 증거를 원한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22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진행한 정책 연설에서 "예상을 웃돈 1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물가가 어디로 향하고 있고, 연준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1월 CPI 인플레이션의 높은 수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다만 지난 1년간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경고일 수도 있다"고 했다.

여전히 FOMC가 올해 어느 시점에서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 "주로 상방 리스크를 보고 있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GDP 성장률이 3.3%의 높은 수준에서 고용도 견조한 모습"이라며 "잠재적 경기침체 징후도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2% 아래로 떨어질 조짐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 완화 시작에 대한 인내심을 갖기로 한 결정은 생각보다 간단해졌다"며 "1월이 과속방지턱이었는지 아니면 포트홀인지 판단하기 전에 적어도 두어 달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언젠가는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과 금리인하 횟수는 앞으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결론은 FOMC가 통화정책 완화에 앞서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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