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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의 언성 히어로...조용히 오르는 S&P 493 - 신한證

  • 입력 2024-02-20 08:2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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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즈증권은 20일 "엔비디아나 AI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려있지만 S&P 493도 조용히 상승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연구원은 "Magnificent 7과 AI의 질주가 새해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과 스포트라이트가 기술주를 향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진단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선 IT 섹터의 64%가 올해 신고가를 경신했고, 주로 IT로 구성된 초대형주 또한 대부분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 중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과 다른 점은 S&P 493도 조용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연초 이후 미국 주가의 상승 모멘텀에는 AI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것이란 인식도 자리하고 있었고 시장은 이를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시장 저변과 강세장 토대가 견고해진다는 걸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언성 히어로들은 산업재, 금융, 경기소비재 등이라고 밝혔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플레이어들을 통상 unsung hero라고 칭한다.

김 연구원은 "초대형주나 IT 섹터 이외에 지난 1년간 S&P 500을 아웃퍼폼하면서 신고가를 꾸준히 넘는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비단 AI 뿐만이 아니라 다른 주도 섹터/테마가 현재 주식시장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조건으로 도출한 리스트에 가장 많이 보이는 섹터가 산업재라고 밝혔다.

그는 "60%에 달하는 기업들이 금년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섹터가 전반적으로 강하다. 빌더스 퍼스트소스, 우버, GE, 이튼 등은 나스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상승을 기록했다"면서 "이들의 주요한 동력은 인프라 투자 붐으로 보여진다"고 해석했다.

소재 업종 내 건자재 업체(마틴 마리에타, VMC)들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섹터는 소비재라고 밝혔다. 소비재는 자동차/유통 등 대형주들이 강하다고 보긴 어렵고 홈빌더(풀티그룹, 레나), 호텔/레스토랑(치폴레, 부킹, 메리어트), 특화 유통 업체(로스, TJX)들이 선별적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주들도 해당 리스트에 자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통적인 은행주보다는 보험사와 거래소 기업들이 시장을 아웃퍼폼하면서 52주 신고가에 위치해있다고 풀이했다.

강세장에 베팅하는 또다른 방법은 언성 히어로들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신고가에 위치하려면 유동성과 내러티브 뿐만 아니라 실적이 뒷받침돼야 야 한다. 열거된 기업들의 12MF EPS는 지난 세달간 평균 6.2% 상승해 S&P 500의 이익 증가율(2.4%)를 웃돈다"면서 "올해 평균 이익 성장률은 16%로 Magnificent 7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와 이익을 같이 주도하는 기업들은 주도주고, 주도주는 강세장에서 아웃퍼폼을 이어나간다"면서 "빅테크 랠리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은 산업재, 소비재, 금융 내 신고가 기업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해당 기업들을 많이 보유한 ETF인 PAVE.US, KIE.US, ITB.US, BEDZ.US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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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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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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