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2 (월)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0.8% 하락…PPI 충격

  • 입력 2024-02-19 06:2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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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자 금리인하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었다.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약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13포인트(0.37%) 내린 38,627.9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16포인트(0.48%) 하락한 5,005.5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0.52포인트(0.82%) 낮아진 15,775.65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3대 지수가 6주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이 1.3%, S&P500은 0.4%, 다우는 0.1% 각각 내렸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1.6%, 부동산주는 1%, 정보기술주는 0.8% 각각 내렸다. 반면 소재주는 0.5% 올랐다.

개별 종목 중 기대 이상 실적을 내놓은 어플라이드 매터리얼스가 6% 넘게 급등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1% 하락했다. 최근 폭등한 컴퓨터 서버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20% 급락했다.

다음 거래일인 19일 뉴욕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0.1%)를 상회했다. 지난 1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5% 올라 예상치(+0.1%)를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PPI는 0.6%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79.6으로 전월 최종치 79.0보다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 80.0은 밑도는 결과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 2.9%에서 상승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를 유지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인하에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지만, 행동에 나설 준비는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여름쯤 금리인하 개시를 선호하는 입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79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돼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1.16달러(1.49%) 오른 배럴당 79.1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61센트(0.74%) 오른 배럴당 83.47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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