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5일 "엔비디아의 PC 킬러앱 공개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 'Chat With RTX'라는 앱을 공개했다.
로컬 PC에 저장된 파일(텍스트, pdf, doc/docx, xml 등), 동영상 등에 대해 쉽게 LLM에 연결해 상황에 맞는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로컬 PC의 NVDA 그래픽 카드를 기반으로 AI 기능을 구현한다.
황수욱 연구원은 "쉽게 말하면 이 앱을 통해 PC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개인 PC에 가지고 있는 파일이나 정보, 컨텐츠 등에 대해 PC 디바이스 기반으로 개인화된 GPT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Chat GPT와의 차별점은 온라인 연결 없이 로컬 PC의 그래픽 카드만으로 AI의 LLM 기능이 구현되는 것"이라며 "이전에는 보안 및 기밀 유출 문제 때문에 Chat GPT 클라우드 서버에 중요 문서 등에 대한 분석을 맡길 수 없었으나 Chat With RTX는 모든 작업이 로컬 PC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고 지적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나 GeForce RTX 30 시리즈, 혹은 40 시리즈의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사용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이 기술을 아직 데모라고 이름 붙이고 있으며 출시 버전에 1.0이 아닌 0.2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황 연구원은 "어제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 해당 앱이 인기를 끌게 되면 기존 AI 칩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레거시 PC 칩 수요도 다시 반등할 수 있다"면서 "또한 PC 시장 업황이 그동안 안좋았는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