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31 (화)

美물가 둔화 속도 기대보다 느려...금리인하 시점은 2분기 후반 예상 - 대신證

  • 입력 2024-02-14 13:2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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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이 진전됨에 따라 금리 인하 사이클을 앞둔 점은 유효하지만 물가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느린 만큼 금리 인하 시점은 2분기 후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주원 연구원은 "향후 공급 측면 리스크가 물가 상방압력으로 이어지는 지 여부와 3월 FOMC에서 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고금리 환경에 따른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기여도가 가장 큰 주거비(1월 기준 +2.7%p)가 이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Zillow 임대지수는 작년 7월을 저점으로 반등했으나, CPI에 반영되는 시차(15~20개월)를 감안할 때 상반기 주거비가 둔화하는 방향성은 변함없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물가 둔화 속도를 늦출 요인도 상당 부분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1월 가격 하락폭을 확대한 휘발유가 2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작년 상반기 헤드라인 물가 둔화를 견인한 휘발유 영향이 대부분 해소됐다"면서 "이 가운데 가격 반등에 따라 기대인플레이션이 일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그는 "임금상승률 둔화가 느린 점도 근원 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이라며 "1월 기준 4%대 중반 수준으로 반등한 바 있다.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 역시 +3.6%로 전월(+3.4%)대비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둔화하는 모습이 매끄럽지 않다"고 평가했다.

■ 디스인플레 진전...그러나 기대보다 느린 속도에 2%대 진입 실패

미국 1월 CPI 상승률은 YoY +3.1%로 전월의 +3.4% 대비 둔화했다.

그러나 2%대 진입을 기대하던 시장 컨센서스(+2.9%)는 상회했다. 근원 CPI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하며 예상치(+3.7%)를 상회한 가운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중고차가 헤드라인 물가 둔화를 견인했다. YoY로 각각 -6.4%, -3.5% 기록하며 전월(-1.9%, -1.3%)대비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물가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더딘 이유는 주거비를 포함한 서비스 물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비스와 주거비는 MoM 기준으로 각각 +0.7%, +0.6% 상승하며 전월(+0.4%, +0.4%)대비 가격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는 "선행지표 대비 주거비가 느리게 둔화하고 있으며, 여전히 타이트한 고용 상황에 높은 임금상승률이 서비스 물가의 하방 경직성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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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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