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2 (월)

외국인, 국내외 통화정책 전환 기대 속 국내 중장기 채권 선호 이어갈 것 - 국금센터

  • 입력 2024-02-07 10:0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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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7일 "국내외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장기금리 하락 기대로 외국인들의 국내 중장기 채권 선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단기물 재정거래 유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 양호한 환헷지 수익률, WGBI 편입 전망 등이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 요인"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국고채 시장의 공급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터는 다만 "미국 연준 대비 한국은행의 금리인상폭이 적었던 만큼 금리인하 여지도 적다는 점에서는 원화 채권시장의 강세도 제한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신흥국 전반의 투자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증시(채권+주식)에선 반도체 사이클 반등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의 경우 올해 반도체 사이클 반등에 따른 기업이익 증가와 금리 하락에 의한 밸류에이션 개선,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상승 모멘텀이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센터의 권도현·신술위 연구원은 HSBC를 인용해 "AI 탑재 스마트폰·PC 및 서버 투자 증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전년대비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노력이 주가 상승의 핵심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해외 시각도 소개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기업의 50% 이상이 장부가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가치 제고 기회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 한국 증권시장 투자 위한 대외 여건도 양호

센터는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과 IT 사이클 반등 상황 등 대내외 여건을 종합해볼 때 외국인의 채권, 주식 투자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적으로 미국 경제 연착륙과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자본유출입 변동이 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작년 11월부터 유입세를 이어온 외국인의 국내 증권자금 향방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작년 11월 이후 통화정책 전환 기대로 국내 증권시장도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연준 금리인하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외국인 증권자금은 작년 11월부터 유입세로 전환된 후 최근 달러 강세, 주가 조정 등에도 불구하고 주식·채권 모두 순유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반도체 사이클 반등 등으로 한국 투자를 위한 대내 여건이 괜찮은 가운데 대외 요인도 양호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원들은 "아직 연준 피봇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으로 금리인하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우호적 투자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미국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와 신흥국 통화, 자산가격 간에는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지만 5월 또는 6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진국 대비 양호한 신흥국 경제 전망과 글로벌 교역·제조업 회복,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등도 자산가격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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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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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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