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중국, 일부 기관투자자 주식매도 거래제한 - 블룸버그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당국이 주식시장 폭락을 막기 위해서 국내 기관투자자와 일부 역외 기관에 대해 주식매도 거래를 제한했다고 블룸버그가 6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번주 중국 금융당국이 일부 증권사의 고객과의 국경간 총수익스왑(TRS)에 한도를 부과해 중국에 기반을 둔 투자자가 홍콩 주식을 공매도하는 데 사용할 수있는 채널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 채널을 통해 본토 주식을 매입하는 일부 중국 브로커들은 역외 부서를 위해 포지션을 줄이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한편 일부 퀀트 헤지펀드는 5일부터 매도 주문이 전면 금지됐다. 다른 펀드는 레버리지 시장 중립펀드에서 주식 포지션을 줄이는 것이 금지됐다.
관계자들은 "직접 시장 접근 전략으로 알려진 이러한 베팅은 최근 소형주 매도세를 증폭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주 금요일 주가지수가 5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후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5일 성명에서 "최근 주식시장 조작과 악의적인 공매도 사례를 여러 건 발견했다"며 "안정적인 주식 시장 운영을 방해하고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2V리서치의 마이클 허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당국의 매도 제한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청산 가능성을 걱정하기 때문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이 대규모 주식 매입에 나설 수도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그렇게 할 만큼 문제가 시급한지도 확실하지 않다"며 "임시방편적인 조치로 버티면서 투매가 진정되기를 바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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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