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31 (화)

(상보) OECD,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2.7→2.9% 상향

  • 입력 2024-02-06 08:2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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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5일 OECD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성장률이 작년 3.1%보다는 둔화했지만, 작년 11월 발표한 전망치 2.7%보다 높은 2.9%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11월 전망치인 3.0%에서 유지했다.

보고서는 "최근 지표는 긴축된 금융 여건 영향이 신용 및 주택 시장에 계속 나타나는 가운데 세계 무역이 여전히 침체되어 있는 등 성장세가 어느 정도 완만해졌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OECD는 국가별 성장률 전망치에서 미국 GDP가 가계지출과 강력한 노동시장 여건에 힘입어 올해 2.1% 증가할 것으로 봤다. 작년 11월 전망치인 1.5%보다 0.6%p 상향 조정했다.

반면 올해 유로존 성장률은 0.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1월에 예측했던 0.9%보다 0.3%p 낮췄다. 단기적으로 긴축적인 신용 조건에 의해 성장세가 억제된 후 실질소득이 늘면서 회복될 것으로 봤다.

독일 GDP 전망치는 0.6%에서 0.3%로 하향 조정됐다. 독일은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올해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스는 기존 0.8%보다 낮은 0.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탈리아 성장률 전망치는 0.7%로 동일하게 유지됐다. 영국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0.7%로 유지됐다.

미국을 제외하면 러시아만 성장률 전망치가 눈에 띄게 상향 조정됐다. 러시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1%에서 1.8%로 상향 조정됐다.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4.7%로 변동이 없었다.

OECD는 "인플레이션은 2025년 말까지 대부분 선진국에서 목표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근본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완전히 억제됐다고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혼란은 특히 중동 분쟁으로 인해 에너지 시장이 혼란에 빠질 경우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계속 위험이 될 것"이라며 "홍해에서 선박을 향한 공격으로 운송 비용이 급증하고 배송 시간이 길어져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가격 압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OECD는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여파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성장세가 약해질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세로 금리인하 여지가 있지만, 대부분 주요국들의 정책 기조는 당분간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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