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ADP 1월 민간고용 전월비 10만7천명 늘며 예상(15만명)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월 민간고용 지표가 예상을 대폭 하회했다.
지난 31일 미국 민간고용 정보업체인 ADP에 따르면, 1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10만7000개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15만개 증가를 대폭 밑도는 수치이다.
레저 및 접객 부문 고용이 2만8000개 늘었다. 레저 및 접객 부문 고용은 작년 12월에는 5만9000개 증가한 바 있다.
건설업은 2만2000개 증가해 12월(2만4000개) 수준보다 소폭 감소했다. 드라이클리닝이 포함된 기타 서비스업에선 고용이 9000개 증가했다. 금융활동은 7000개 늘었다.
제조업은 12월 1만3000개 감소에서 1월 2000개 증가로 반등했다. 다만 증가 규모가 제한돼 미국 제조업 부진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직원 수 50명 이상에 499명 미만인 중견기업이 신규 일자리를 6만1000개 창출했다. 지역별로는 남부에서 5만7000개, 북동부에서 3만2000개 증가했다.
임금 오름세는 2022년 9월 이후 16개월 연속 둔화했다.
미국내 피고용자 2500만명 이상 임금을 분석한 ADP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이직을 하지 않은 근로자 급여는 전년 동월보다 5.2% 늘었다. 지난해 12월 임금 상승률 5.4%보다 0.2%p 낮아졌다. 한편 이직을 한 근로자 급여는 7.2% 늘었다.
ADP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의 진전은 고용과 임금 둔화에도 경제 상황을 밝게 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임금은 개선되고 있다. 대내외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