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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용우 "ELS, 60대 이상에게 판매한 비중 절반 육박...노령층 노후자금 ELS 때문에 대규모 손실 앞둬"

  • 입력 2024-01-30 14:5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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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ELS 판매액 중 60대 이상에게 판매한 금액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ELS판매금액 중 60대 이상 판매금액 비중이 40%~5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60대 이상 노령층의 노후자금이 대규모 손실을 앞두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60살로 60대가 되는 이 의원은 한투증권 채권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 CIO, 카카오은행 대표이사 등을 지낸 금융권 출신 의원이다.

이 의원은 노후대비 자금으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60대 이상 노령층의 상황을 감안해 은행의 ESL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LS처럼 위험한 상품을 그 위험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노령층에게 판다매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

그는 "ELS 사태와 같은 대규모 투자자 손실 사태 방지를 위해선 옵션매도 상품의 개인판매를 금지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은행이 개인들에게 ELS를 파는 것을 금지 시키기 어렵다면 강력한 예방조치라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ELS가 다시 문제되고 있는 이유는 홍콩H지수의 급락에 따른 손실 위험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15일 기준 금융권 홍콩 H 지수 ELS 총 판매잔액은 19.3조원에 달한다. 문제는 올해 상반기에는 대략 10조원의 만기가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현재 약 50% 내외의 대규모 투자자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ELS는 투자자들이 옵션을 매도하는 형식의 상품이지만 금융사들은 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문제삼았다.

그는 "금융회사들이 ELS 판매에 열을 올린 것은 고수익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신 상품구조를 잘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이 큰 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개인적으로 2020년 10월 13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옵션매도상품에 대해서는 은행에서의 개인판매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키코 사태 , DLF 사태와 이번 ELS 사태와 같은 대규모 투자자 손실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옵션매도상품의 개인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가조작의 사례와 같이 불완전판매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불완전 판매시 고객에게 손해배상책임이 있음을 법에 명시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자료: 이용우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

자료: 이용우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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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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