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6 (목)

회사채 발행시장 전향적 접근하되 유통시장에선 조심해야 - 하나證

  • 입력 2024-01-17 15:34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하나증권은 17일 "회사채 발행시장에는 전향적으로 접근하되 유통시장에서는 아직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만 연구원은 "대세는 등급하향이 우세하지만 이 와중에도 등급이 상향되는 기업 또한 적지 않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으며 연초 회사채 발행시장 호조를 이끄는 주동력은 바로 이런 영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신용스프레드는 여전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 "비록 강세폭은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부동산PF와 관련된 노이즈를 감안한다면 긍정적 평가를 내릴 만 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크레딧 섹터별로는 수요예측 호조에 힘입어 회사채가 상대적으로 강세였고 만기별로는 PF경계감 때문인지 단기구간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섰다.

그는 "지표금리가 안정세를 지속해준다면 신용채권 시장은 연초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현재의 강보합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전망의 리스크 변수는 지표금리 변동성 확대 및 잠재적 부동산PF 관련 노이즈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 신평사 23년 실적, 등급평점의 시사점은...

2023년 연간 신용평가사들의 등급평정결과가 발표됐다.

23년 등급상하향배율은 전년(1.27배)대비 저하된 0.69배를 기록했다. 이는 평가사별로 중복된 조정을 모두 단순합산한 값이다.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위안이 되는 점은 하향기업수는 전년(62개사)보다 소폭 증가한 70개사였던데 반해 상향기업수가 급감(79→48)하면서 지표가 급락하였다는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건설/부동산, 소매유통/식품, 캐피탈 업종의 하향빈도수(전망포함)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우 상향위주의 등급/전망조정 기조가 우세한 특징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평가사들이 채점을 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업종별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지표의 변동추이를 점검해보니 등급평정결과에 대체로 부합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면서 "수익성지표(영업이익변동률)는 18개 업종 중 12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축소됐고 그중 5개업종(인터넷 플랫폼, 건설, 철강, 화학, 디스플레이)은 2년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호텔면세는 영업이익이 대폭 확대됐으며 상영관업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무안전성지표가 악화된 업종은 수익성지표가 부진했던 업종과 대체로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지표가 동시에 저하된 업종는 건설, 디스플레이, 반도체, 정유, 해운 업종이었다.

반면 자동차/인터넷플랫폼은 순차입금이 (-)였고 호텔면세, 상영관의 재무안정성 지표 역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보면 코로나 연관도가 높았던 내수업종이 최악의 시기를 뒤로 하고 회복세로 전환된 반면 수출업종의 경우 과거에 익숙해 있었던 산업/무역의 양태가 기조적인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힌트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23년 기업실적 및 신용평정결과는 그 이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저하됐지만 아직은 더 두고 볼 여지를 남겨두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우선 코로나 민감 업종이 살아온 것처럼 현재 부진한 업종에서 생환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채 발행시장 전향적 접근하되 유통시장에선 조심해야 - 하나證이미지 확대보기


회사채 발행시장 전향적 접근하되 유통시장에선 조심해야 - 하나證이미지 확대보기


회사채 발행시장 전향적 접근하되 유통시장에선 조심해야 - 하나證이미지 확대보기


회사채 발행시장 전향적 접근하되 유통시장에선 조심해야 - 하나證이미지 확대보기


회사채 발행시장 전향적 접근하되 유통시장에선 조심해야 - 하나證이미지 확대보기


회사채 발행시장 전향적 접근하되 유통시장에선 조심해야 - 하나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