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1 (수)

(상보) 연준 보스틱 “현재 금리, 여름까지 유지해야...인하는 3분기쯤 가능"

  • 입력 2024-01-15 09: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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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보스틱 “현재 금리, 여름까지 유지해야...인하는 3분기쯤 가능"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현재 금리를 여름까지 유지해야 한다. 인하는 3분기쯤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훨씬 더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완전히 멈출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 압력이 작년에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줄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올해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2.5%까지 떨어지는 데 그치고 2025년이 되어서야 연준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이 끝날 때까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 때문에 이러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인 2%로 확고하면서도 확실하게 낮아져야 한다"며 "연준이 완화하기 시작했는데 인플레이션이 시소처럼 등락하기 시작한다면 나쁜 결과가 될 것이다. 이는 미국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후티 반군의 선박 표적 공격, 수에즈 운하 교통 차질로 인한 운송 비용 급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매우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중동 분쟁과 컨테이너선 공격이 우리 기업들의 비용 구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는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업률이 3.7%에 불과한 상황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에서 일자리 창출로 초점을 전환하기에는 노동 시장이 너무 강하다고 했다.

다만 일자리 창출이 주로 의료 및 정부 부문에 국한되면서 노동 시장이 더 이상 예전만큼 뜨겁지 않다며 "제조업을 예로 들면 경제의 일부 부문이 약화되었다는 징후가 수면 아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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