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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불구 연준 3월 인하 기대 고조...시장 예상보다 더딘 물가 안정 나타날 것 - 신한證

  • 입력 2024-01-12 08:2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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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불구 연준 3월 인하 기대 고조...시장 예상보다 더딘 물가 안정 나타날 것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에도 금융시장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됐다"고 밝혔다.

하건형 연구원은 "물가 상승이 전기료 등 일시적 요인이 가미된 가운데 12월 ISM 서베이지표에서 확인한 부진한 수요가 향후 물가 둔화 야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그러나 "우리는 시장 예상보다 견조한 경기 흐름 근거로 더딘 물가 안정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연 수요 약화 및 초과 저축 소진 등에도 정부 재정 지원에 기반한 양호한 고용이 완만한 수요 둔화를 견인하는 중"이라며 "이는 재화 수요의 저점 통과 조짐도 수요 회복 기대를 높이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연준위원들은 연내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나 3월 금리 인하는 이르다는 입장"이라며 "더딘 물가 안정 속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 예상 웃돈 물가에도 코어물가의 전년비 안정은 지속

하 연구원은 "10~11월 헤드라인 물가 안정을 견인한 에너지 물가 하락세가 12월 들어 중단됐다"면서 "12월 중순부터 휘발유 소매가격 반등과 함께 전기료 인상 등의 영향이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핵심 물가에서 재화와 서비스 간 엇갈린 흐름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핵심 재화는 보합을 기록했다. 신차(+0.3%)와 중고차(+0.5%)가 물가 상방 압력을 자극했으나 그 외 품목은 11월 물가 하락분을 만회하지 못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서비스는 주거비 상승폭이 추가로 확대(10월 +0.3% → 11월 +0.4%, 12월 +0.5%)된 가운데 의료, 여가 등 가격 인상 여파로 에너지 및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 역시 높은 수준 오름세 유지(10월 +0.4%, → 11월 +0.5% → 11월 +0.4%)했다.

하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에도 핵심 물가의 전년대비 안정세는 지속됐다"면서 "금년 2분기 중반까지 전월대비 물가 오름세가 유지되더라도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물가 안정세는 지속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용시장 수급 개선과 서비스 물가 간 시차(4~5개월), 주택가격과 주거비 간 시차(18개월)를 고려할 대 당장 물가의 상방 압력 재부상 위험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서비스 수요 둔화에도 정부 재정 지원 영향으로 견조한 고용에 따른 수요 둔화는 제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미국 수요 회복 시 선제적으로 하락한 재화 물가의 반등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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