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려와 달리 경기 바닥 통과 신호들 관찰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우려와 달리 중국 경기 바닥 통과를 알리는 여러 신호가 관찰된다"고 밝혔다.
하건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경제활동을 억제했던 폐렴 확산세가 잦아드는 가운데 정부 부양책 효과가 작년 4분기에서 금년 1분기에 집중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원은 "수출과 연관성이 높은 미국 등 선진국 재화 소비도 작년 하반기 바닥에서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초부터 경기 모멘텀이 재차 반등해 1분기 말부터 모멘텀 개선 강도가 강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부동산 공급 과잉에 따른 투자 부진과 수출과 내수 간 선순환 구조 약화 등 구조적으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이 상존해 과거에 비해 중국의 경기 반등 강도는 약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중국 경기, 개선과 후퇴 반복...중국경제 과도한 비관론도 경계
2022년 12월 리오프닝 이후에도 중국 경기는 개선과 후퇴를 반복하는 중이다.
정부의 부동산 등 경기 부양책에도 2022년 4분기 들어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되며 중국의 구조적 침체 우려가 재기되기도 했다.
하 연구원은 "재화 수요 측면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중국의 경기 방향성은 향후 세계 성장 및 물가 경로를 결정한다"면서 구조적 우려 요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을 둘러싼 비관론은 크게 2가지라고 밝혔다.
먼저 부동산 불안에 따른 대차대조표 불황, 그리고 탈중국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를 거론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대차대조표 불황의 전제 조건인 자산가격 급락, 가계와 기업 디레버리징은 제한적"이라며 "아직까지 대차대조표 불황으로 인한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또 미국 수입시장 내 중국 점유율 축소에도 ASEAN과 멕시코 등 대체 지역 중심으로 중국의 세계 수출 점유율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위 수출 품목 세계 점유율은 확대됐다. 중국 수출 감소는 경쟁력 훼손보다 재화 수요 부진 영향이 크다"고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