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1 (수)

(상보) 연준 바킨 “연착륙 가능성 크지만 확실하진 않아...금리인상 여전히 테이블 위에”

  • 입력 2024-01-04 07:1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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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착륙 가능성이 크지만 확실하지 않다며 금리인상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바킨 총재는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시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진정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제 모두가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경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는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기준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1월 전년비 2.6% 상승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3.2% 상승했다.

이는 2022년 중반 기록했던 정점에는 훨씬 못 미칠 정도로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바킨 총재는 6개월 기준 PCE 인플레이션이 1.9%라고 강조했다.

연준 직무를 비행기를 착륙시키려는 조종사와 비교하며 앞으로 네 가지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는 연료가 고갈돼 성장이 역전 될 수 있다. 또한 지정학적 이벤트나 지난해 3월 은행권 충격과 같은 예기치 않은 난기류를 만날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인 2% 이상 수준에서 유지되는 잘못된 공항에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수요가 예상치 않게 높아져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지연된 착륙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항이 지평선에 있지만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며 "특히 전망이 흐릿한 날에는 역풍과 순풍이 항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그는 12월 FOMC 금리인상 점도표 상에서 자신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연준 임무가 끝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바킨 총재는 "최근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과 같이 이자율에 민감한 부문에서의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며 "강한 수요는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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