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1 (수)

(상보) 미 12월 제조업 PMI 47.9로 전월 49.4보다 하락

  • 입력 2024-01-03 07:36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미 12월 제조업 PMI 47.9로 전월 49.4보다 하락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2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미국 지난해 12월 제조업 PMI는 47.9로 전월 49.4보다 낮아졌다. 이에 앞서 나온 예비치는 48.2 수준이었다.

미국 제조업은 지난달 생산량 감소와 신규 주문의 빠른 감소로 인해 경기 수축세를 이어갔다. 대내외 수요 약화로 신규 매출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기업들은 투입재 구매와 고용을 줄였다.

수주잔고와 재고가 빠르게 감소한 가운데 현금 흐름을 관리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여유생산능력이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판매 가격이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작용했다.

고객들의 구매력 감소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출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규 수출 주문은 소폭 감소했다.

생산 수준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는 투입 가격 상승과 생산 공정 속도 둔화에 기인했다.

기업들은 과잉 생산 능력에 대한 우려로 코로나 팬데믹 초기 수준과 비슷한 비율로 고용을 줄였다. 기업들은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수주잔고가 더욱 가파르게 줄어든 가운데 생산 전과 생산 후 재고가 모두 감소했다.

한편 어려운 상황에도 제조업 업황 신뢰도는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12월 제조 부문은 최근 주문량 감소가 심화돼 생산량이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며 "제조업이 미국 4분기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 둔화는 노동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잉 생산 능력에 대해 우려하는 기업이 늘면서 3개월 연속으로 급여가 삭감됐다"며 "결과적으로 4분기는 팬데믹 초기 봉쇄 기간을 제외하면 2009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속도의 고용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