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Fed의 금리 인하 논의 시작으로 내년 주식시장의 급격한 가격 조정 가능성은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통화정책 흐름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Fed는 다소 앞서 있는 듯했던 금융시장 금리 인하 기대를 수용하는 모양새"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점도표를 고려했을 때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은 연착륙에 발맞춘 성격"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상황에서 경기 하강에 신경을 쓰겠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완고한 Fed 걱정을 덜어내도 될 듯하다"면서 "24년 통화정책 변화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지만 변동성도 잔존한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은 과거 중립수준 이하 실업률 구간에서 금리 인하 시 우호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중반과 2019년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은 당시 밸류에이션 위주로 상승했다. 방향성은 이번에도 우호적이지만 변동성 재발 가능성도 잔존한다고 봤다.
변동성 요인으로 ▲ 실질금리 하락을 PER에 상당 부분 선반영한 점 ▲ FOMC 내 반대 의견 가능성이 있다는 점 ▲ 금융시장과 Fed 간 견해 차는 여전히 크다는 점 등을 꼽았다.
노 연구원은 "지수 자체는 추가 상승할 수 있지만 울퉁불퉁한 경로를 지날 가능성도 동시에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KOSPI의 내년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가운데 스타일보다 업종 전략이 중요한 국면이라고 짚었다.
그는 "KOSPI 내년 주가 추가 상승 원동력은 기업 이익 개선"이라며 "KOSPI 12개월 선행 EPS 예상과 현재 PER을 고려했을 때 연간전망으로 제시한 2,800p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KOSPI도 미국 금리 변동에 따라 부침을 겪겠으나 2024년 상승에 방점을 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주식시장 스타일은 개별 종목 장세 여파로 벤치마크에 앞서기에 녹록지 않았다. 스타일은 11월 이후 금리 하락 국면에서 작동했다"면서 "다만 성장주 스타일 갭 메우기 과정은 후반부에 들어섰고 금리 불확실성도 잔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성장주 스타일 편승보다 2024년 실적 개선 업종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더 선호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Fed 인하 논의 시작으로 내년 주가 급격한 가격조정 가능성 축소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