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4 (수)

파월, 금융시장의 산타가 되다 - 메리츠證

  • 입력 2023-12-14 08:5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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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파월이 금융시장의 산타가 됐다"고 밝혔다.

황수욱 연구원은 "12월 FOMC 점도표에 공개된 내년 인하 폭은 75bp로 9월보다 50bp 추가 하향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FOMC 직전 채권시장은 내년 4회 인하 기대 반영했고 기존보다 점도표가 추가 하향됐지만 여전히 기대와 점도표 사이 괴리가 있어 파월 의장의 스탠스가 중요하던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기대 통제에 신경 쓰지 않았다. 금리가 사실상 고점에 도달했으며, 적절한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부분이 dovish하게 해석됐다"면서 "여기에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리세션 없이 금리인하가 가능함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12월 경제전망(SEP)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하고,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을 하향한 가운데 실업률 전망을 유지한 것은 이러한 파월의장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기대보다 dovish했던 파월의장 스탠스에 채권시장은 연준 스탠스보다 앞서가는 듯하다"면서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3월부터 인하가 시작돼 연내 6회 인하하는 기대까지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채 10년물의 경우 4.0%까지 하락하며 10월말 고점 대비 100bp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도 전일대비 0.9% 하락하며 103pt를 하회했다"면서 "주식시장은 연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색깔 변화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S&P500은 전일대비 1.4% 상승하면서 4,700pt 돌파해 2022년 역사상 고점까지 +1.9% 남았다"면서 "어제는 소외 업종(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수익률이 아웃퍼폼했다"고 밝혔다.

이어 "뒤이어 금융, 경기소비재, 에너지, 소재, 산업재 선전, 기술주는 가장 약했디. 여기에 중소형주도 선전하고 RUSSELL2000 지수는 전일대비 3.7%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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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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