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11월 PPI 전월비 보합으로 예상(0.1%)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하회했다.
13일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1월 PPI는 전월비 보합으로 예상(0.1%)를 밑돌았다. 지난 10월 PPI는 전월 대비 0.5% 내리며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11월 PPI는 전년 대비로도 0.9% 올라 예상치(1.0%)를 하회했다. 10월(1.3%)보다 상승폭을 0.4%p 좁혔다. 0.9% 상승은 2011년~2019년 평균인 1.68% 상승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에너지 가격은 1.2% 하락했다.이러한 에너지 가격 하락세와 운송 및 창고 비용 0.5% 하락은 식료품 가격 0.6% 상승을 상쇄했다.
근원 PPI는 전월비 보합, 전년비 2% 상승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매튜 마틴 이코노미스트는 "상품 수요 감소와 경기 둔화가 지수를 억제하고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유지시킬 것"이라며 "다만 서비스 물가는 연준이 안심하기에는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됐다. 이는 향후 금리인하 경로를 결정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수요 서비스 지수는 전년비 2.1% 상승했다. 다만 이 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한 후 최근 2개월 동안 변동이 없었다.
PNC파이낸셜 서비스의 커트 랭킨 이코노미스트는 "레저 및 접객업과 같은 서비스 부문에서는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며 "다만 서비스 업체들의 자체적 비용 하락 추세는 소비자 수요가 식으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안정세로 접어들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