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전월비 19만9000명 늘며 예상(19만명)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1월 비농업고용이 예상을 웃돌았다.
8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19만9000명 늘며 예상치 19만명을 상회했다.
실업률은 3.7%로 전월 3.9%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 11월 임금 상승률은 전월보다 0.4% 올라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임금이 높아졌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지는 않은 셈이다.
고용 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경기 침체 우려를 피한 후에도 계속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장 우려됐던 최근 실업률 상승세가 둔화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미 해군연방신협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11월 고용지표에서 견조하지만 완화되는 노동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견조한 일자리 증가, 낮은 실업률, 적절한 임금 인상 등 이 모든 것이 노동 시장이 내년 월별로 약 15만개의 일자리 수준으로 자연 균형에 도달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했다.
그는 "이는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엔 충분하지만 연준의 금리인상을 이끌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업종은 7만7000명 일자리를 창출한 헬스케어였다. 정부(4만9000명), 제조업(2만8000명), 레저 및 접객업(4만명)도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매업에서 3만8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 중 절반이 백화점에서 발생했고, 운수 및 창고업도 고용이 5000명 줄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4%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탄력적인 경제와 인플레이션 완화를 나타내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졌다. 고용보고서의 실업률 하락과 일자리 증가,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 신뢰지수 개선과 인플레이션 기대치 하락이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