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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캐나다, 금리 현행 5% 동결…"소비-물가압력 완화"

  • 입력 2023-12-07 08:1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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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캐나다중앙은행(BOC)이 6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에서 동결했다. 9, 10,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3회 연속 동결했다.

최근까지의 금리 인상이 물가 상승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했다. 소비와 물가 압력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BOC는 이날 성명에서 "정책위원들은 현재 노동 시장이나 전체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며 "경제지표는 경제가 더 이상 초과 수요에 있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금리를 다시 인상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은 BOC가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톤을 낮추는 등 내년 후반에 금리 인하를 위한 단계를 천천히 설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입장이다.

CIBC 캐피털마켓의 에이버리 셴펠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BOC는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BOC는 10월 성명에 있던 "2% 인플레이션으로 가는 경로가 느리고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내용을 12월 성명에선 삭제했다.

BOC는 성명을 통해 "경제 성장은 올해 중반까지 정체됐다. 높아진 금리 수준이 분명히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이 인구 증가세에 못미치고 일자리 공석이 줄면서 노동 시장이 계속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국내총생산이 연간 1.1%로 감소하는 등 생산량 둔화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지난 10월 CPI가 9월 3.8%에서 3.1%로 둔화됐고, 근원 CPI는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BOC는 "근원 CPI가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이기를 바란다. 여전히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시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상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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