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6 (목)

금통위, 매파적 동결 이어졌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 닫는 금통위원 늘어나 - NH證

  • 입력 2023-11-30 14:30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한국은행 기본적 스탠스는 여전히 매파적 동결이고 시장의 피봇 전환 기대와 거리두기가 지속됐지만, 금통위에서 주목할 만한 수면 밑 변화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승원 연구원은 "8월까지 총재 제외 6명의 금통위원 전원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후 10월 회의에서 처음으로 1명의 위원이 인상/인하의 유연성을 주장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10월 유연성을 주장했던 위원이 인하 전망은 철회했지만 총 2명의 위원이 추가 인상 가능성보다 동결에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점차 추가 인상 가능성을 닫는 위원들이 확대되고 있는 추이가 중요하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최근 연준 내 대표 매파였던 월러 이사의 기자회견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월러 이사는 연준이 목표했던 정책의 효과들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에 현재 기준금리가 적절하다는 확신이 강화됐다고 언급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한은 내부적으로 추가 인상 가능성을 닫는 위원들 수가 많아지는 이유도 결국 정책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총재 역시 이번 기자회견에서 소비 둔화, 부동산 가격 조정 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축 효과가 확인되기 시작했다면 인상 사이클 종료 확신은 강화될 수 있다. 이제부터 시장은 한은의 24년 성장률, 물가 전망이 과연 유효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 진입했다"면서 "대중 수출 비중이 빠르게 축소하며 한국의 미국 경제 의존도는 강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행도 24년 미국의 (-) GDP 갭 진입을 전망한다. 미국 소비 둔화 국면에서 한국의 2%대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는 24년에도 한국이 잠재 성장률 이하의 성장을 할 것으로 본다"면서 "한은도 시장도 정책 ‘의지’ 문제에서 ‘데이터’ 문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가 변하면 정책 의지는 언제나 바뀔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금통위, 매파적 동결 이어졌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 닫는 금통위원 늘어나 - NH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