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6 (목)

해외 금융사들, 반도체 주도 수출 회복이 내년 한국경제 성장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 - 국금센터

  • 입력 2023-11-22 15:30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2일 "해외에선 반도체 주도의 수출 회복이 소비부진 등을 상쇄하면서 내년 한국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10월에 이어 11월 전체 수출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센터는 "반도체 수출 부진이 2022년 7월 이후 15개월 동안 지속된 가운데 1~20일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22년 9월 이후 처음 플러스 전환한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는 받는다"고 밝혔다.

센터의 김우진 연구원은 "일각에선 한국 수출이 지난 7월에 저점을 통과해 회복기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증가세가 점차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수출은 ▲반도체 가격상승 ▲PC 및 스마트폰 수요회복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2024년 3분기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기술 기업들 간 AI 투자 경쟁 심화 조짐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견조한 수요 창출로 이어져 수출 증가세가 202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대만, 중국 등에 편중돼 있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시스템 반도체 생산 및 조립)이 한국, 베트남 등으로 다각화 움직임을 보여 한국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만약 연준이 조기에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경우 기업들의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한국 수출 제조업 부문의 자본 집약적 성격으로 국내 일자리 창출은 제한적일 수 있어 수출 증가에 따른 민간소비 증진 등 파급 영향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도체 관련 투자의 경우도 제조장비 수입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반도체 수출 복에 따른 국내경기 회복 효과가 단기에 그칠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금융사들, 반도체 주도 수출 회복이 내년 한국경제 성장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 - 국금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출처: 국제금융센터

출처: 국제금융센터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