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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외자유치 시급한 시진핑 "세계 최상급 기업 환경 조성" 약속

  • 입력 2023-11-17 14: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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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외자유치 시급한 시진핑 "세계 최상급 기업 환경 조성" 약속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이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더욱 비즈니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세계 최상급 기업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약속을 했다.

시 주석은 16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CEO포럼 발언에서 "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 내 외국인의 입국 및 체류 정책을 개선하고 금융, 의료, 전자 결제 및 기타 서비스 등에서 장애 요소를 제거할 것"이라며 "이는 외국기업이 중국에서 투자와 사업을 더욱 쉽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기업들은 중국 내에서 사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 여파로 하룻밤 사이에 일부 업종이 사라지는가 하면, 코로나19로 인해 수년간 국경 폐쇄로 사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중국은 안보를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7월 개정 반간첩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내에 거주하는 상당수 외국인들은 간첩 혐의를 받지 않기 위해서 몸을 더욱 사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최근까지도 미국이 경쟁국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를 취함에 따라 미중 양국간에 지정학적 긴장도 확산된 바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15일 정상회담을 가져 양국간 관계가 중단기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부 나타났다.

바이든이 "미국과 중국 양국간 경쟁을 충돌로 비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자 시진핑은 "양국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자"고 답했다.

시진핑은 "양국 간 직항 항공편을 늘리고 관광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며 "현지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미중 양국 국민 간에 더 많은 교류와 소통을 장려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들은 성명을 통해 양국은 협력할 때 더욱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확신을 제공했다"며 "대만, 기술, 남중국해 또는 중국의 대러시아 원조 등을 둘러싼 대립이 더욱 악화되면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암시했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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