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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호주 RBA 기준금리 4.35%로 25bp 상향 조정..예상 부합 속 다섯 차례만에 인상

  • 입력 2023-11-07 13: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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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호주 RBA 기준금리 4.35%로 25bp 상향 조정..예상 부합 속 다섯 차례만에 인상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7일 기준금리를 4.35%로 기존보다 25bp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RBA는 최근 통화정책 회의 다섯 차례만에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10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RBA 통화정책위원들은 10월 회의에서 25bp 금리인상 또는 동결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부분을 주목했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욱 장기화되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10월 의사록을 근거로 시장 관계자들은 호주 RBA가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성명서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적정 기간내 목표범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RBA는 지난해 5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6, 7, 8, 9월 각각 50bp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10, 11, 12월 그리고 올해 2월과 3월 각각 25bp를 인상해 10차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 4월 회의에서 11차례 회의만에 금리 동결을 단행했다. 이후 5월, 6월 회의에서 각각 25bp 인상을 단행해 호주 기준금리는 4.10%로 올라섰다.

7월 회의에서도 25bp 인상이 유력했지만, 5월 CPI 둔화세에 영향을 받아 예상보다 도비시한 동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후 8월 회의에서도 예상(+25bp)보다 도비시한 동결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9, 10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 동결했다. 이후 11월 회의에서 다섯 차례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 추가 긴축 여부는 경제지표와 리스크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중국경제와 지정학적 분쟁 등으로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RBA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통화정책 추가 긴축 필요성 여부는 경제지표와 리스크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 결정시에 세계경제 전개 상황, 국내 수요동향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전망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BA는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상품 물가 오름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서비스 물가 오름세는 가파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CPI는 내년 말에는 약 3.5%, 2025년 말에는 목표 범위인 2~3% 상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RBA는 "더욱 높아진 금리 환경이 수급에서 지속 가능한 균형을 이루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금리인상 영향이 경제 전반에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는 추세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은 노동력보다 느리게 증가하고 실업률은 약 4.25%로 점진적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RBA는 "중국경제 전망과 해외 지정학적 분쟁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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