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4 (수)

[자료] 공매도 금지, 증권업 거래대금 증가 영향 제한적...투자의견 '중립' - 대신證

  • 입력 2023-11-07 08:5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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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금융위원회, 2024년 6월말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발표

금융위원회는 11월 6일부터 2024년 6월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 전면 금지 의결. 현행은 코스피 200, 코스닥 150 편입 종목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를 증시 전 종목으로 확대. 역사적으로 4번째로 지난 2020년 3월 16일 코로나 확산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금지한 이후 햇수로 3년만의 조치

■ 공매도 금지가 거래대금 증가에 기여하는 바는 제한적

역사적으로 공매도 금지 때문에 거래대금이 증가했던 경우는 거의 없었음. 자본시장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는 1) 가격효율성을 떨어뜨리고, 2) 변동성을 확대시키며, 3) 시장거래를 위축시킴. 그보다 공매도 금지와 더불어 증시 제반사항이나 유동성 관련 환경이 우호적으로 뒷받침 되었을 때 거래대금이나 지수는 반등. 어쨌든 시장 참여자들이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거래대금은 증가할 수 있음. 단순히 공매도 금지만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기는 쉽지 않음

다만 최근 2년동안 증시와 거래대금을 끌어올렸던 2차전지 벨류체인 관련 종목들의 개인 비중이 상당히 높았고, 급등한 주가 레벨로 인해 공매도 잔고도 많았기 때문에 금번 공매도 금지 조치의 실질적인 수혜를 이런 업종들이 향유할 가능성이 높음.

특히나 공매도 금지가 가격효율성은 저하시키고 변동성은 키운다는 점에서 개인 비중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를 기대해 볼 수 도 있을 것. 뿐만 아니라 금리 인하에 대해 단호했던 연준이 엔/달러 환율 급등 및 지표 완화로 인해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반응을 보이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최근 크게 증가.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여 전일 증권업지수는 6.4%p 상승

■ 증권업 지수는 거래대금의 함수, 그러나 펀더멘털은 여전히 약한 상황

우리는 4분기 증권사들이 비시장성자산 재평가를 앞두고 있어, 해외부동산 관련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며 금리

변동성이 10월부터 상당히 높아져 트레이딩 수익도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함. 3분기 실적은 평가손실 반영한 몇몇 증권사를 제외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이익을 시현. 그러나 전술한 이유로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며 관련 영향이 내년 1분기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함. 우리는 여전히 산업에 대해서는 증시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리테일 비중이 높은 종목에 한해 트레이딩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함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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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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