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모간스탠리 윌슨 “최근 주식 반등은 약세장 랠리에 가까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월가 대표 약세론자인 마이크 윌슨 모간스탠리 CIO가 “최근 주식시장 반등은 약세장 랠리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윌슨 CIO는 6일 리서치노트에서 "기술적, 기본적 지지선이 사라졌다"며 "연말 랠리를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지속적인 상승의 시작이라기보다는 약세장 랠리에 가깝다"고 밝혔다.
우울한 실적 전망, 경제지표 약세, 애널리스트 전망 악화 등을 근거로 들면서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긴축 기조를 끝낼 수도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이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주가지수는 급등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락한 바 있다.
다만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서 경기둔화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 고금리 장기화가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등이 여전히 시장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 하락은 연준이 내년 더욱 이른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주식시장 강세 해석과는 달리 예상보다 적은 쿠폰채 발행 지침과 경제지표 부진 등과 더욱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윌슨은 올해 지속적으로 주식시장 약세 전망을 해오고 있다. 지난 10월 발언에서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 추세선이 붕괴 중이다. S&P500지수는 연말까지 3900선을 하회할 것"이라며 "4분기 뉴욕주가 랠리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엿새 연속 올라 지난 1월 최장 랠리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돼, 최근 닷새 연속 상승한 이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8일 이뤄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4포인트(0.1%) 오른 34,095.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64포인트(0.18%) 상승한 4,365.9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50포인트(0.30%) 높아진 13,518.78을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