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6 (월)

美고용 둔화세 유의미하게 확인되나 둔화 속도에 대해선 보수적 시간 견지할 필요 - 신한證

  • 입력 2023-11-06 08:3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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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미국 고용시장 둔화세가 유의미하게 확인되며 연준의 추가 긴축 필요성은 한층 완화됐으나, 둔화 속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금년 들어 3번째로 미국 비농가취업자는 10만명대 증가에 그치고 임금 역시 점진적 안정세가 유지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 고용시장을 복기해보면 2004~2005년 월평균 20만명 가까이 늘던 취업자가 2006년 하반기~2007년 상반기 10만명대 중반으로 둔화되고, 2007년 하반기 10만명을 하회하기 시작하면서 경기 둔화가 본격화됐다고 상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6개월 취업자는 20만명 넘게 늘어 2000년대 대비 10% 가량 늘어난 경제 활동인구를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많다"면서 "9월 구인율 역시 고점대비 2%p 가량 하락한 5.7%가 유지되나 이는 금융위기 이전(3%대 중반)과 코로나 이전 (4% 중반) 대비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 수급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문별 양상 또한 더딘 둔화를 뒷받침한다. 이연수요 유입 마무리와 고임금 업종 구조조정 등에 민간 서비스업은 둔화되나, 경기방어적 성격의 정부 및 보건 일자리가 고용 경기 하단을 지지한다"면서 "선제 조정된 제조업의 순환적 회복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 제조업 파업 이후 흐름 지켜볼 필요

미국 10월 비농가취업자는 전월대비 15만명 늘며 컨센서스(+18만명)을 하회했다.

직전 2개월 수치도 10.1만명 하향 조정돼 9월 고용의 양적 서프라이즈를 일부되돌렸다. 가계 서베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고용률은 4개월 만에 전월대비 0.2%p 하락했고, 노동 공급을 의미하는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0.1%p 후퇴했다. 노동 공급 축소에도 실업자는 오히려 늘며 실업률이 3.9%로 올라 금년 1월 저점대비 0.5%p 상승했다.

취업자는 재화생산업이 1.1만명 줄고, 민간서비스와 정부는 각각 11만명, 5.1만명 늘었다. 재화생산업은 자동차 노조 파업 영향으로 관련 취업자가 3.3만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민간서비스업은 대면 서비스 수요 약화 속 관련 업종인 레저및접객(+1.9만명)과 소매(+0.1만명)가 둔화됐다. 정보(-0.9만명)와 금융(-0.2만명) 등 부진도 동반됐다.

반면 보건및사회부조(+7.7만명)가 고용 하단을 지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1% 오르며 완만한 둔화세가 유지됐다.

김 연구원은 "민간 서비스업은 수요와 연동된 안정세가 이어졌고 재화생산업의 경우 제조업 오름세가 급격히 후퇴됐으나 파업 이후의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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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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