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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JP모간 다이먼 “최악 시나리오 대비해야...연준 75bp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 입력 2023-11-02 14: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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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75bp 인상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다이먼 CEO는 1일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이러한 최악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그는 "연준이 여기에서 잠시 멈추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를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든다"며 "아마도 25, 50에서 75bp까지 추가 인상할 수도 있다. 그것을 예측하지는 않지만 단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금리가 급등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금리가 낮았을 당시에 너무 많은 리스크를 진 금융계가 이러한 금리 급등에 바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지난달 13일 JP모간 실적 발표에선 "전세계는 수십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를 맞았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지난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가한 공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수십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며 "에너지 및 식량 시장, 세계 무역, 지정학적 관계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군사적 충돌뿐만 아니라 급증하는 국가부채,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적자 등에 우려를 드러냈다. 지속된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 수준이 유지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음을 경고했다. 금리가 지금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현재 수준에서 더욱 상승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이먼은 "특히 연준의 양적 긴축이 채권 공급을 늘리고 외국 정부가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는 데 따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십 년동안의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 시장은 '조류의 변화'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의 대규모 적자,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 정부의 사회안전망에 의존하는 고령화 인구 문제 등 '장기 인플레이션 효과'라고 부를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을 일으킬 만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 JP모간은 고금리 장기화에 준비가 되어 있다"며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꽤 많은 사람들이 벌거벗은 채로 수영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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