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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김웅 한은 부총재보 "물가, 유가 추가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둔화 흐름 예상"

  • 입력 2023-11-02 09:5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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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물가는 유가가 추가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웅 부총재보는 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높아진 농산물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추가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향후 물가 흐름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양상과 그에 따른 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흐름 등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상황임을 지적했다.

그는 "최근 유가·농산물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물가 흐름은 지난 8월 전망경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이달에 이어 앞으로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0월 소비자물가에 대해선 "국제유가가 9월 이후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추석 이후 크게 하락하던 농산물가격이 예년과 달리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월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제외) 상승률은 공공서비스물가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개인서비스물가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월보다 소폭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 10월 CPI 전년비 3.8%로 전월비 0.1%p 높아져..농산물과 석유류 물가 오름세 상방 요인으로 작용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8%,전년동월비)은 9월(3.7%)에 비해 전기·도시가스(-0.3%p)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농산물(+0.3%p)과 석유류(+0.2%p)가 상방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전월보다 0.1%p 높아졌다.

석유류가격은 90달러를 웃도는 유가 수준이 이어지면서 전년동월대비 하락폭이 상당폭 축소(8월 -11.0% → 9월 -4.9% → 10월 -1.3%)됐다.

농산물가격은 예년과 달리 추석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오름폭이 크게 확대(8월 5.4% → 9월 7.2% → 10월 13.5%, 전년동월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일반인, 향후1년)도 최근 석유류 및 농산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확대(8월 3.3% → 9월 3.3% → 10월 3.4%)됐다.

그러나 근원물가 상승률은 공공서비스물가 오름폭 확대에도 개인서비스물가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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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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