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4 (수)

코스피와 세계 주가 우려의 본질은 금리와 유가 - 신한證

  • 입력 2023-10-31 08:38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1일 "KOSPI와 세계 주식시장 우려의 본질은 금리, 유가에 있다"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9월 FOMC 이후 속등을 거듭해 5% 구간을 넘기도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시장금리 상승 반작용으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은 하락했다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유동성에 상당 부분을 기댄 2013년 이후 미국 10년물 금리와 S&P500 PER 간 상관계수는 줄곧 마이너스(-)였다"면서 " S&P500 PER 하락은 KOSPI PER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화 긴축과 시장금리 상승이 촉발한 역금융장세는 가격 조정 요인"이라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하락, KOSPI 영향 등은 합리성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익 기대를 배제한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KOSPI에 접근했을 때 가시적 추가 하락 여력은 과거에 비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금융위기 당시 밸류에이션 회귀를 가정하더라도 PBR 기준 5% 내외 하락 여력이 존재한다"면서 "현재는 대외 여건에 따라 6~7% EPS 하락을 고려한 밸류에이션 구간에서 등락 중"이라고 밝혔다.

고유가 상황 통과 및 제조업 경기 반등을 확인할 경우 적정 수준 회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KOSPI 수익성(ROE)을 고려한 적정 주가 지수 수준은 2,500~2,550p 내외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 지정학 위기 완화로 위험자산 가격은 일부 회복세를 시도했다. 제조업 경기 회복 지연 시 KOSPI 가격 매력은 약화할 수 있어 경계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KOSPI가 반등한다면 주체는 단연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KOSPI 순매수는 공급측 유가 상승 요인과 대체로 반대 성향을 보였다"면서 "외국인이 주도하는 반등 국면에서 실행해야 할 전략은 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반도체, KOSPI 내 대형주, 실적 개선 성장주(화장품, 미디어, 헬스케어) 등이 나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와 세계 주가 우려의 본질은 금리와 유가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