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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FT “금리 급등에 연준 금리인상 중단 기대 강화”

  • 입력 2023-10-06 11: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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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금리 급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 강화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이번주 국채 수익률은 10여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연준의 추가 조치없이도 경기 둔화, 물가 하락을 야기할 수 있는 기업, 소비자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었음을 지적했다.

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금리 동결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

그는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노동시장이 둔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을 지속해서 볼 수 있다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정책 효과가 작용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시장이 이미 그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준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들의 차입비용을 측정하는 골드만삭스의 '재무상태지수'는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007년 8월 이후 처음으로 4.9%대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도 약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5%를 웃돌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또다른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물시장은 오는 12월까지 25bp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0%로 반영하고 있다. 2주전 50%, 지난주 금요일 40%에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JP모건자산운용의 프리야 미스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채권시장은 고금리 장기화를 분명하게 소화했다"며 "통화정책의 목적은 금융 여건을 긴축하는 것인데, 지난 주에 시장은 이러한 긴축효과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미스라 매니저는 "이러한 긴축효과가 올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상쇄했다"며 "연준이 물가 압력을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경제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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